안녕하세요.
전우선 노무사입니다.
오늘은 쫄쫄호떡으로 시작된 청주여행에서 숙박했던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의 숙박과 목욕탕에 대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온천욕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제주여행에서 산방산 탄산온천을 처음 접하고는
탄산온천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몸에 기포가 달라붙는 것 자체도 신기하고,
왠지 모르게 몸이 더욱 개운해지는 느낌도 든다고나 할까요?
그치만 제주도만의 특이한 온천이라고 생각하고,
굳이 육지에서 탄산온천을 찾아볼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인스타로 청주 갈만한 곳을 찾다보니 청주에도 탄산온천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노천탕까지 같이 있고,
숙박도 저렴한 가격에 가능하다해서 세종스파텔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초정약수 세종스파텔>
https://place.map.kakao.com/24370622

세종스파텔은 청주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풍자의 또간집으로도 유명한 "봉용불고기"에서 일행과 저녁을 먹고
7시30분쯤 세종스파텔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체크인을 하고 목욕이 가능한지 여쭤보니,
목욕탕은 저녁 9시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입장은 8시에 마감이라고 해서 숙소에 짐을 놔두고 서둘러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목욕탕은 시설은 조금 낡은게 티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나 냄새가 나는 구역이 있는건 조금 아쉬운 점이었네요.
보통 목욕탕에 들어가면 가운데에 온탕/열탕이 있고,
구석진 자리에 냉탕이 있기 마련인데요,
여긴 오히려 온탕/열탕은 구석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가운데에 탄산탕이 커다랗게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탄산탕과 별개로 냉탕이 따로 있었구요.
사진을 직접 찍지 못했기 때문에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보자면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샤워를 하고, 온탕에서 몸을 따뜻하게 데운 뒤 탄산탕에 들어가봤습니다.
산방산에서도 그랬고, 여기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도 그렇고
탄산탕은 늘 찬물이더라구요.
이유가 궁금해서 챗지피티에 물어보니 탄산이 이산화탄소(CO2)인데
물 온도가 높으면 이 이산화탄소가 날아가버린다고 합니다.

챗지피티의 설명을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온도가 높아지면 → 분자의 활동성이 증가해서 → 이산화탄소가 물 속에 있기 싫어하고 나간다?
뭐 대충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직관적으로는 그냥 탄산수를 시원하게 먹지 따뜻하게 먹지는 않으니까... 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탄산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물이 정말 차가웠고,
탄산의 강도(?)라고 할까요. 세기가 정말 셌습니다.
산방산 탄산온천에서는 앉아있기 시작하면 몸에 서서히 기포가 맺히는 느낌이라면
초정약수는 마치 뺨을 후려치는 것마냥 몸이 탕에 들어가자마자 탄산이 맺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죽하면 피부가 정말 따가울 지경이더라구요.
약하고 민감한 부위는 따끔따끔함이 특히 더 느껴져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탄산탕과 온열탕, 사우나를 번갈아가며 한 3번 정도? 탄산탕에 몸을 담궜습니다.
우리나라 가게에서는 또 효능 설명이 빠지면 섭섭한데요,
탄산온천의 효능은 탄산이 피부에 맺히면서 → 미세혈관을 자극하면서 혈류가 촉진되고
→ 이를 통해 열감 조절, 피로 회복, 피부질환 치료 등등의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전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탄산이 피부 표면을 자극하는 것만은 확실하니
아무래도 그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는 분명 따를 것 같습니다.

산방산 탄산온천에서는 얼굴을 물에 담그지마라는 주의사항이 있었는데
여긴 그런게 없더라구요?
근데 탄산땜에 얼얼하기 때문에 굳이 얼굴을 물에 담글 생각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온탕/열탕에서도 탄산은 맺히지 않지만
손에서 쇳물 냄새가 나기도 하고,
탄산탕 앞부분은 빨갛게 산화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정말 광천수가 맞긴 한가봅니다.
광천수도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광물 성분이 녹아있는 물을 뜻한다고 하네요.

또 세종스파텔은 신기한게,
일반적인 목욕탕은 출입구가 한개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입구와 출구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나갈때보니 탄산이 들어있는 물을 끼얹을 수 있도록
작은 바가지탕이 출구에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이것 때문에 출구가 구분되어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초정약수가 세계3대 광천수라고 홍보가 많이 되어있는데
과연 이게 그냥 퍼올린 물에 탄산이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혹은 광천수에 탄산이 들어있긴 하지만 인공적으로 탄산을 추가 주입한 것인지 궁금했는데요.

챗지피티에 따르면 인공으로 탄산을 주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정약수의 경우에는
진짜 천연 탄산온천이라고 하네요.
역시 세종대왕이 온천욕을 즐기러 온 곳 답습니다.

애초에 초정약수에서 "초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톡 쏘는 맛이 나는 우물"이라는 뜻이고
이게 지명으로 굳혀져서 초정리가 되었다고 하니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종스파텔에는 노천탕도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늦어서 아쉽게도 노천탕은 이용해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참 좋아보이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여유있게 도착해서 즐겨보려고 합니다

목욕을 다 즐긴 다음에는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양실 일반실에서 묵었는데, 아무래도 어릴때 수학여행갔던 생각이 떠오르는 시설이었습니다.
입실할때 저를 반겨준 담배냄새와 먼지(나방사체)가 남아있는 바닥상태가 아쉽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2명이서 1박에 7만원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이었으니 많은걸 바랄건 아니긴 합니다만
담배냄새 만큼은 어떻게든 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초정약수 세종스파텔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주온천 #청주탄산온천 #탄산온천 #초정약수 #초정행궁 #세종스파텔 #청주여행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행궁동 맛집] 수원 화성행궁 장안문의 빙수맛집 & 뷰맛집 ::행궁빙수:: 🍨 (1) | 2026.05.14 |
|---|---|
| [청주여행] "청남대"🏛 대통령의 별장에서 시민의 품으로 (0) | 2026.05.11 |
| [노브랜드버거] 에그치즈불고기버거🍔 & N-Bee 바움쿠헨(꿀벌케이크)🍯 + 투게더팩🍟 (0) | 2026.05.08 |
| [청주여행] 탄산온천 하러왔다가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초정행궁」 탐방 (1) | 2026.05.07 |
| [청주맛집] "쫄쫄호떡" 먹으러 청주 다녀온 후기 😎 1시간 웨이팅은 덤 (0) | 2026.05.05 |